범죄학 및 경찰학 분야를 연구하는 한국공안행정학회ㆍ한국경찰학회ㆍ한국경찰연구학회ㆍ한국치안행정학회ㆍ한국범죄심리학회ㆍ대한범죄학회에 보내주시는 회원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1963년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창설되어 경찰활동의 선진화와 과학화를 도모하기 위한범죄학 및 경찰학 분야의 대학 교육이 처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1981년 국립 경찰대학의개교,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전문직으로서의 경찰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4년제종합대학과 2년제 전문대학에 경찰행정학과(전공)가 연이어 설치되어 100여 군데 대학에서 범죄학 및 경찰학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부와 대학원에서의 범죄학 및 경찰학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이 분야에 대한 연구의필요성이 제기되어 형사사법 분야의 연구자와 형사사법기관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모여 1987년 11월 28일 한국공안행정학회가 창립되어 본격적인 학술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1998년 10월 24일 한국경찰학회, 1999년 3월 5일 한국경찰연구학회, 2003년 12월 한국치안행정학회, 2005년 2월 17일 한국범죄심리학회, 그리고 2005년 8월 23일 대한범죄학회가창립되었습니다. 2006년 12월 「한국공안행정학회보」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된이래 각 학회에서 발간하는 「한국경찰학회보」, 「한국경찰연구」, 「한국치안행정논집」,「한국범죄심리연구」 및 「한국범죄학」이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어 연간 3회 내지 6회 학술지를 발간하여 학문적 발전과 실무에 크나큰 기여를 해 오고 있습니다.
한국공안행정학회를 비롯하여 각 학회는 설립 초기에는 범죄학 및 경찰학 분야의 연구자들이많지 않아서 학회지를 발간하고, 학회를 운영하는 것이 녹록지 않았지만, 지금은 한국연구재단의등재학술지를 발간하는 내실 있는 학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제가 한국경찰연구학회, 한국공안행정학회, 한국경찰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느낀 점은 최근 들어 범죄학 및 경찰학 분야를 연구하는 학회가 늘어나면서 학회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일정 부분 대체로 중첩되어있음에도 각 학회 간의 교류가 미흡했던 게 사실입니다. 지난 6월 2일(금요일) 가천대학교에서개최된 한국경찰학회 정기총회에서 제가 회장으로 연임되면서 연구와 학술활동의내실을 기하기 위해서는 현재에 안주할 수 없다는 인식으로 회원님들께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를 발간하는 6개 학회 공동학술대회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했고, 각 학회장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서 학술대회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학술대회 명칭을 비롯하여 구체적인 일정을논의하기 위해 지난 8월 17일(목요일) 6개 학회 회장 및 연구이사들의 논의를 통하여 “범죄 및경찰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 개최되는 “범죄 및 경찰 학술대회”는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학회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범죄학 및 경찰학 분야 연구자들이 최소 1년에 한 번이라도 다 같이모여 친목을 다지고 학문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되었습니다. “범죄 및 경찰 학술대회”가 이번 한 번으로 그쳐서는 안 되고,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범죄학 및 경찰학 분야의 학문적 기반을 확대하고 내실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참여와 지지가 뒷받침되어야만 합니다.
“범죄 및 경찰 학술대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김진혁한국공안행정학회 회장님, 양문승 한국경찰연구학회 회장님, 정육상 한국치안행정학회 회장님, 김상균 한국범죄심리학회 회장님, 이민식 대한범죄학회 회장님을 비롯하여 각 학회 연구이사님과 총무이사님, 그리고 간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귀중한 발제를 해 주실 교수님, 토론에 참가하여 고견을 내어 주실 교수님과 현장근무자 여러분, 좌장과 사회를 맡아 주실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이철성 경찰청장님, 경찰교육원 양영우 교무과장님을 비롯한 경찰교육원 관계자 여러분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많은 회원 여러분들이 학술대회에 참석하셔서 뜻깊은 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합니다.
